고급 외제차 고의 사고 내 보험금 타낸 부부사기단

고가의 외제차를 몰며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부부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의도적으로 접촉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한 뒤 보험사를 상대로 수리비, 병원비,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8천5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A(56)씨를 구속하고 B(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4일 경상북도 문경시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려 하자 속도를 내 앞차량의 범퍼를 치는 방식으로 고의로 사고를 냈다. 이들은 사고 후 병원 상급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보험사로부터 1천700여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8천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보상금을 부풀리기 위해 사고 당시 착용하지 않았던 고가의 안경을 마치 착용했던 것처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께 A씨에게 안경을 판매하지 않고 마치 480만원짜리 안경을 판매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안경점 업주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방식의 보험 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강력히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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